소산오래된 시장 골목의 활기찬 분위기를 지나, 조용히 숨겨진 듯 자리한 ‘소산(小山)’.작은 산이라는 이름처럼, 이곳은 겉보기엔 소박하지만, 안으로 들어서면 전혀 다른 세계가 펼쳐지는 공간이에요.단정하게 꾸며진 어두운 우드톤 인테리어, 오픈 키친 너머로 보이는 셰프들의 손놀림,그리고 정성스레 담긴 한 접시 한 접시의 요리들.한 끼 식사 이상의 감동이 시작된 저녁이었어요.⸻✴ 첫 인상부터 설레는 스타터테이블에 앉자마자 나온 얇고 바삭한 페이퍼 크리스프.살짝 매콤한 가루가 뿌려져 있고, 고소하면서도 입맛을 돋워주는 역할을 톡톡히 해줘요.자극 없이 시작하는 구성, 센스 있더라고요.⸻🐟 숙성 고등어의 진수, ‘고등어 봉초밥’촉촉하고 담백한 고등어가 얹힌 봉초밥은비리지 않고, 입안에서 부드럽게 녹아요.생강과 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