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UCHU에서 한 접시의 감성, 강남역에서 만난 유럽식 한끼

후추포인트

화이트 톤의 모던한 인테리어, 자연광이 스며드는 유리창, 그리고 그 사이로 번지는 고소한 치즈 향.
강남역 한복판, 소란한 도시의 숨결이 느껴지는 공간 속, ‘WHUCHU.’는 오롯이 음식에 집중하게 되는 특별한 여유를 안겨줘요.

탱글한 새우가 듬뿍 올라간 오일 파스타는 바삭한 루꼴라와 함께 입안에서 산뜻하게 터졌고,
크림소스를 품은 감자&옥수수 그리고 고구마칩을 곁들인 뇨끼는 고소함과 부드러움 그리고 바식함까지 정점을 찍었어요.

특히 부라타 치즈 샐러드는 입안에서 사르르 녹으며, 방울토마토와 환상의 하모니를 이루었죠.

치즈가 듬뿍 덮인 라자냐는 포크로 자르자마자 치즈 폭포처럼 녹아내려, 한입 가득 품고 싶은 유혹을 참을 수 없었답니다. 라자냐 맛집이였어요.
다만, 김치볶음밥은 살짝 짜게 느껴져 사장님께 조심스럽게 피드백을 드렸는데, 따뜻하게 응답해 주셨어요. 이런 소통도 이곳의 매력 중 하나였죠.

비주얼은 이미 반은 먹고 들어가는 플레이팅.
가격도 합리적이라 친구, 연인, 가족과 함께 편안하게 즐기기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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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추포인트 · 강남구, 서울특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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